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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추천

(소설추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And Then There Were None>

by 리턴제로 2022.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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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유명한 고전 추리소설 작가라고 한다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인물이 몇명있을 것이다.

 

아서 코난도일, 앨러리 퀸, 애드가 앨 런포 등등..

 

개인적으로 나는 그 중에서 아가사 크리스티를 가장 좋아한다.

 

아가사 크리스티가 만들어낸 유명한 명탐정인 포와로나 마플부인도 좋아하지만

 

무엇보다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오늘 추천해 볼 책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이다.

 

https://youtu.be/Fc6gx7BwjmM

영국에서의 원제는 《열 명의 흑인 소년(Ten Little Niggers)》이지만 세간에는 미국 출판명인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And

 

Then There Were None)》란 제목으로 더 알려져 있고 이 제목이 굉장히 분위기 있어서 원제를 아는 사람들도 선호하고

 

있다. 마더구스에 수록된 원제목 '열 명의 흑인 소년'을 '열 명의 인디언 소년'으로 바꾼 이유에 대해서는, 흑인을 들먹이

 

 인종차별 소지가 있어서 바꾸었다는 설인디언이라고 해도 인종 차별 소지가 없는 건 아니지만, 미국에는 본래 '한 꼬

 

마 두 꼬마 세 꼬마 인디언(One little two little three little indian)'이라는 동요가 있기 때문에 그것에 맞추었다는 설 등이

 

있다. '흑인 소년(niggers)'은 '인디언 소년(indians)' 외에도 '병정 소년(soldiers)'으로 바뀌기도 하였는데, 황금가지에서 번

 

역한 최신판은 병정 소년, 병정 섬으로 표기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인종 차별 이슈를 피하기 위해 최근 발매된 판본일수

 

록 병정을 선호한다.

간단한 줄거리로는 

 

'얼릭 노먼 오언'이라는 갑부가 얼마 전 구매한 작은 섬인 '인디언 섬(니거 섬, 병정 섬)'에 8명의 남녀가 각각의 사연으로

 

초대를 받는다. 하지만 손님들이 도착한 인디언 섬에는 얼릭 노먼 오언도 그 부인도 없었고, 오직 그들에게 고용된 하인

 

부부 두 명만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인들은 주인이 사정이 있어 늦어지니 손님들을 접대하라는 지시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곧 이상한 사실이 밝혀지는데, 초대받은 손님들은 물론이고 하인 부부까지 합쳐서 섬에 있는 열 명의 남녀들 중

 

누구도 주인 부부를 알거나 직접 만나본 사람이 없었다. 손님들은 제각기 알고 있는 다른 이름으로 초청을 받았고, 하인

 

들도 편지로 고용되어 고작 이틀 전에 섬에 도착한 것이다. 그리고 저녁 식사가 끝난 뒤 모두가 모인 응접실에 정체불명

 

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그 목소리는 열 사람이 각각 과거에 저지른, 법으로 심판받지 않은 범죄들을 하나씩 열거한다.

 

폭풍우 때문에 아무도 섬을 떠나지 못하고, 사람들은 동요 '열 명의 인디언 소년'의 내용을 연상시키는 죽음을 하나둘씩

 

맞이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누가 범인인지 수수께끼가 깊어져만 가는 가운데, 응접실에 놓여 있던 열 개의 인디언 소년

 

인형들이 사람들의 죽음에 맞춰 하나씩 사라지기 시작한다.

 

이 책에 인기역시 대단하다고 말 할 수 있다.

 

https://ko.wikipedia.org/wiki/%EB%A7%8E%EC%9D%B4_%ED%8C%94%EB%A6%B0_%EC%B1%85_%EB%AA%A9%EB%A1%9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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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wikipedia.org

단일 추리 소설로서의 인기는 독보적인 수준으로 인기 면에서는 미스터리 소설의 범주를 뛰어넘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 중 하나로 꼽히며 누계 부수가 무려 1억 부를 넘는다. 판매 부수만큼은 추리 소설 중 가히

 

최고봉이다. 셜록 홈즈가 세계 최고의 탐정이라면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세계 최고의 추리 소설이라고 부르기도 한

 

다.

 

고립된 공간적 장소에, 과거에 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모여들고, 수수께끼의 범인이 차례대로 살해하기 시작하는 설정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바로 이 작품이 이 설정의 원조다. 이후 나오는 모든 작품들은 다 이 작품의

 

오마주 혹은 표절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정도. 열 명의 사람들이 차례대로 죽어나가면서 범인의 가능성도 좁혀지고, 독

 

자들은 대체 남은 이들 중 누가 범인인지, 누가 살해당할지를 손에 땀을 쥐고 지켜보게 된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필력

 

유감없이 드러내는 걸작.


일본 몇몇 언론 선정 세계 3대 추리 소설 중 하나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Y의 비극》과 《환상의 여인》이 있다. 물론

 

'타임지 선정', '포브스지 선정'과 비슷한 맥락으로 일본 언론에서 선정한 것이므로 어느 문화권에서나 통용되는 것은 아

 

니다. 그래도 세계적인 소설이라는 점에선 알아주는 건 마찬가지.

여타 다른 추리 장르와는 다르게 논리적인 추리보단 정체를 알 수 없는 살인자가 섬에 모인 사람들을 점점 죽여나가면서

 

남은 사람들의 심리적 공포와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한 긴장감을 묘사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있으며, 트릭을 풀어내는 서

 

술이 추리 장르의 기본 구성이라 할 수 있는 절정부에 위치한 게 아니라 후일담, 즉 결말부에 적혀 있다. 이로 인해 사람

 

에 따라선 추리 소설보단 스릴러 소설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읽다 보면 소름끼칠 장면이 많다. 이 소설의 트릭은 다른 작품들에서 수없이 오마주하고 있으

 

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신선하다고 평가받는다. 물론 쓰는 사람 나름이겠지만... 사실 트릭은 그렇게까지 유명하진

 

않지만, 위에서 언급되었듯 배경, 분위기 등 설정이 무척 유명해서 백 년가량 아주 널리 쓰여오고 있어서 김전일 코난 등

 

을 보다가 뒤늦게 이 소설을 본 사람들은 이거 진부한 거 아니냐는 소리를 할 수도 있다. 원본 보고 표절이라고 하는 웃

 

기는 모습이지만 그럴 만한 게, 사실 많은 명작 고전 작품들을 뒤늦게 읽으면 그런 느낌을 받기 쉽다. 그 작품에서 따온

 

것들을 먼저 많이 봤으니까. 실제로 영미권 사람들은 자기들 교과서에서나 배우던 셰익스피어 연극을 실제로 보러 가면

 

대사가 굉장히 진부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거기서 따온 표현들을 자주 들었으니까 말이다.

출판 당시에도 로버트 피에스 등 평론가들에게 후반부의 전개가 너무 엉성하며 인물들의 행동이 어색하다는 평가도 받

 

았다.

범인을 포함해 내용을 어느정도 알고 소설을 본다고 해도, 읽는 내내 서늘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그간, 특히 크리스티

 

본인 작품이 '반전에 집착하는 성향', '트릭을 밝히는 한 페이지를 위해 나머지 99페이지를 할애하는 서술'을 약점으로 가

 

지고 있었던 것에 비해 이 작품만큼은 예외로 크리스티 작품이 맞나 싶을 정도로 작품 내내 상황 묘사가 엄청나고 극 진

 

행 내내 기승전결과 서스펜스가 제대로 가미된 정말 잘 쓴 명작 소설이다. 애초에 작품의 초점이 '그래서 범인이 누구

 

냐?'가 아니라, '이 다음 페이지에는 도대체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이기 때문이다. 혹시 반전을 들었다고 해서, 아

 

쉬워하지 말고 꼭 읽어보도록 하자.

미국에서 출판된 이 소설을 읽어 본 엘러리 퀸은 한숨을 쉬면서 자신들이 쓰던 원고를 박박 찢어서 난로에 던져버렸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그들도 비슷한 줄거리로 소설을 쓰고 있었는데, 내봐야 표절이라고 매도당할 게 뻔했기 때문이었다. 물

 

론 그들은 누구에게도 언급하지 않았기에 크리스티 여사가 베낀 게 아닌 우연이었다. 맨프레드 리의 회고를 보면 이렇게

 

찢어버린 소설이 여럿 된다고 한다. 먼저 나와서 비슷한 줄거리였기에. 그리고 퀸의 《Y의 비극》과 크리스티의 《비뚤어진

 

》의 관계는 정반대이다. 두 작품의 플롯, 스토리, 및 분위기는 굉장히 흡사하다. 게다가 이쪽은 《비뚤어진 집》이 실제

 

로 출간된 작품이라는 점, 그것도 《Y의 비극》보다 17년이나 늦게 발표되었다는 점 때문에 표절이라는 비난을 꽤 받은 편

 

이다.

 

출판한지 거의 100년이 다 되어가는 책이지만 미디어에 주는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지금도 꾸준히 아가사 크리스티 작품이 영화화나 드라마화 되어가고 있기도 하고 이 작품역시 많은 영화화와 드라마화

 

가 진행된 적이 있는 작품이다.

 

분명 오래된 작품이지만 추리 소설을 좋아한다면 날을 잡고 진중하게 독서에 집중하고 싶을때 한번쯤 보기에 좋은 책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아가사 크리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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