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서치어드바이저 구글 서치어드바이저 끝 (상식) 담배에 관한 오해들은 어떤것들이 있을까?
본문 바로가기
상식

(상식) 담배에 관한 오해들은 어떤것들이 있을까?

by 리턴제로 2021. 8. 13.
728x90
반응형
SMALL

반응형
SMALL

백해무익하다고 알려져 있는 담배.

그것에 반박하듯 혹은 비례하듯이 담배에 관한 여러 크고 작은 오해들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그런 오해들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

 

순한 담배일 수록 깊게 빨아 몸엔 더 해로워

담배에 관한 오해의 역사는 400여년 전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담배는 처음에는 만병통치약 대접을 받기도 했다. 신대륙에서 담배가 전해지면서 포르투갈의 수도인 리스본에서 특히 흡연 풍습이 광범위하게 퍼져나갔다. 이곳에 모인 유럽인들은 열심히 자국에 담배를 전하는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된다.

당시 교황의 사절로 리스본에 체류중이던 산타 클로체는 1561년 교황에게 `효험있는 약초'라면서 담배 종자를 헌상했다. 수도자들 사이에서도 흡연이 급속도로 번져갔다. 교황 울바누스 8세는 `수도자의 흡연은 신을 더럽히는 것'이라고 규정하면서 흡연을 금지했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다.

또한 니코틴이라는 보통명사의 유래가 된 장 니코는 여왕에게 담배를 바쳐 담배는 한 때 `왕비의 약초'로 불리기도 했다. 프랑스에 담배를 들여온 장 니코의 이름을 따 그를 칭송하는 뜻에서 `니코틴'으로 명명됐다고 하니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이번에는 담배에 관한 잘못된 선입견과 그럴듯한 오해들을 짚어보자.


순한 담배는 좀 더 안전하다?

담배를 완전히 끊지는 못하고, 피우긴 피워야겠는데, 몸에는 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이같은 고민을 가진 애연가들이 흔히 말하는 것이 바로 `순한 담배'를 피워 니코틴 흡입량을 줄인다는 주장이다. 물론 독한 담배 보다는 다소 낫겠지만 그래도 담배는 담배일 뿐이다.

니코틴과 타르의 함량이 적다는 `라이트'니 `마일드'니 하는 명칭이 사실은 이같은 오해를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하지만 니코틴이나 타르의 함량이 적다고 안전한 것은 결코 아니다. 니코틴 외에도 담배에는 수 많은 독성이 너무나도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순한 담배일수록 더 깊게 빨아들이게 돼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많다. 순한 담배라고 해서 괜찮을 것이라는 기대는 금물이다.


멘솔담배를 피우면 정력이 저하된다?

여성들은 시원한 맛의 멘솔 담배를 좋아하는 반면 남성들은 대부분 이를 멀리 한다. 남성들이 멘솔 특유의 단맛을 싫어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멘솔 담배가 정력을 약화시킨다는 그럴듯한 이야기가 널리 퍼져 있어 이 때문에 남성들이 멘솔을 회피한다는 얘기가 그럴듯하게 나돌고 있다.

그렇다면 이것도 오해에 불과한 것일까. 하지만 딱히 오해라고 할 수만도 없을 듯 싶다.

다만, 그것은 멘솔 자체의 문제는 아니다. 멘솔 담배 뿐 아니라 어떤 담배든 많이 피우면 정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담배의 니코틴은 체내에 들어가면 이내 혈액 속에 흡수돼 생식 신경을 교란시키거나 고환의 정자 생산기능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이것을 증명하는 데이터도 있다. 하루 30개피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남성의 경우, 30세를 넘기면 80% 이상이 발기 능력의 저하 현상을 보이게 된다. 줄담배를 즐기는 체인 스모커의 경우, 30대의 왕성한 시기에 발기 능력에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다. 특히 줄담배를 계속 할 경우, 아예 발기불능이 될 수도 있다. 쓸데 없는 강장제 등 혐오식품에 입맛을 다시면서 정력을 키우려 하기 전에 우선 담배부터 끊는 것이 급선무가 아닐까.


다이어트에는 담배가 최고다?

여성 흡연 인구가 늘어나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담배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근거없는 이유를 드는 이가 있다. 아직도 담배를 피우면 살이 빠진다는 확고한 믿음에 젖어있는 `무지몽매한' 여성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실상을 알고 나면 아찔해질 것이다.

담배를 피우면 군것질을 덜 하게 돼 살이 빠진다거나 담배를 끊으면 군것질을 많이 하게 돼 오히려 뚱뚱해진다는 주장은 매우 그럴싸해 보인다. 여기에는 니코틴이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중추신경을 조절하므로 살이 빠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학문적 진단까지 더해진다.

하지만 한 꺼풀만 벗겨보면 이 모든 것이 `바람둥이의 프로포즈'처럼 허망할 뿐이다.

`담배는 체중을 그대로 유지하게 하면서 뱃속만 기름지게 만든다'는 것이 정답이다.

흡연 여성의 체형이 비정상적인 복부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 살을 빼려면 덜 먹고, 운동을 하는 것이 최고라는 평범한 경구를 잊지 말자.


식후에 피우는 담배는 정말 맛있다?

식사를 끝내자 마자 담배를 맛있게 피우고, `식후땡이 최고'라고 말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식후에 피우는 담배는 맛있다. 담배는 여러 맛이 나는 데 그 가운데 `페리라르친'이라는 성분은 단 맛을 낸다. 이것은 타액에 쉽게 녹는 데, 식후 타액이 많이 나올 때는 많은 부분이 용해된다. 식후 끽연이 맛있게 여겨지는 것은 페리라르친 등의 단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 담배를 피게 되면 유달리 맛있게 느껴진다. 기름진 요리를 먹으면 혀의 표면에 기름이 덮여있어 담배의 쓴맛을 차단해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맛을 느끼는 혀의 맨 앞 부분은 식사 후 기름기가 가장 적게 남아 있다. 그래서 식후 담배가 쓰지 않고 달콤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하지만 사탕이 건강에 이로운 것이 아니듯 달콤하든 쓰든 담배는 담배일 뿐이다.

이처럼 많은 오해들이 존재하지만 담배는 본인뿐 아니라 타인의 건강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멀리 하는것이 바람직 하다고 할 수있다.

모두 그것을 알고 있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는게 참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728x90
반응형
LIST

댓글